안구건조증이란?
항상 나와야 하는 윤활유 역할의 부눈물샘 눈물이 모자라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러한 사람이 느끼는 증상은 눈이 따갑고, 타는 느낌, 가려움증 등이며, 끈적거리는 분비물이 생기기도 하고 담배연기에 심한 자극을 느끼기도 합니다. 이런 자극을 받으면 주 눈물샘의 눈물이 왈칵 나오므로 본인은 눈물이 많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눈물은 어떤 일을 하나?
우리 눈에는 2종류의 눈물샘이 눈꺼풀 속에 있습니다. 주눈물샘에서는 슬프거나 아플 때 나오는 눈물(반사성눈물)을 만들며, 부눈물샘에서는 기름성분이 있는 눈물(지속성눈물)을 만듭니다. 이 부눈물샘 눈물은 우리가 느끼지 못할 정도로 조금씩 조금씩 나와 눈의 겉면을 건조하지 않고 부드럽게 해주며, 각막에 영앙을 공급해 주는 역할도 합니다. 두 눈물샘에서 만들어진 눈물은 '비루관'을 통해 코로 빠져나가게 됩니다.
이런 증상이 있습니까?
- 눈에 모래가 들어간 것 같다
- 눈이 뻑뻑하다
- 끈적거리는 눈꼽이 나온다
- 자주 충혈된다
- 바람이나 햇볕에 유난히 예민하다
- 소프트렌즈를 끼면 불편하다
안구건조증의 원인
- 첫째
- 눈꺼풀에 염증이 생기면, 부눈물샘의 기능저하로 안건조증이 나타납니다
- 둘째
- 류마티스 관절염 같은 자가면역 질환이 있거나, 노령으로 인하여 눈물 생성량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특히 여성은 폐경기 이후와 임신중에 민감 합니다
- 셋째
- 건조하거나 바람이 많이 부는 날씨, 히터-에어컨 같은 문명의 이기도 눈을 건조하게 만드는 원인입니다
- 넷째
- 소프트 콘택트렌즈 착용시 눈물의 증발이 더 많아집니다
- 다섯째
- 충혈제거안약, 알레르기약, 고혈압약, 항우울제, 알콜 등과 같은 약물 복용시 눈물의 생성량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안구건조증의 치료
안건조증의 치료는 인공누액과 인공누액연고 등을 사용하여 부족한 눈물을 보충시켜 주는 것이 기본입니다. (아직까지 눈물의 생성량을 증가시켜 주는 약물은 개발되어 있지 않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본인의 자연적인 눈물을 유지할 수 있게 하는 비루관 폐쇄기구를 사용하여 좋은 결과를 얻고 있습니다. 이밖에 가습기 등을 사용하거나 바람이 불때 보안경 등을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건조증이 심한 경우에는 각막염과 시력장애가 올 수 있으므로 의사의 지시에 따른 정확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